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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A : 우크라이나 IT협회와 AI·디지털 혁신 MOU

andorphine 2025. 5. 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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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최근 우크라이나 IT협회(IT Ukraine Association)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혁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국제적 디지털 파트너십을 본격화했습니다. 이번 MOU는 단순한 선언적 협약을 넘어,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의 디지털 복구와 미래 기술 공동 개발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디지털화 전략(Digital Ukraine)을 국가 핵심 정책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AI,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핀테크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디지털 재건 과정에서 한국의 기술력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KOSA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 공동 연구 개발(R&D) IT 전문가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스타트업 간 협력 생태계 구축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보호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측은 이미 워킹그룹 구성을 시작했으며, 연내 공동 기술 포럼과 인력 양성 세미나 개최도 검토 중입니다.

 

이번 MOU 체결은 한국 IT 산업의 글로벌 확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KOSA는 최근 수년간 국내 SW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신흥시장, 특히 동유럽 및 중동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를 추진해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이후 유럽연합(EU) 가입을 추진 중이며, 디지털 규제 및 인프라 체계도 EU 기준에 맞춰 개편하고 있어 한국 기업 입장에서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IT 아웃소싱과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 측면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국가, 전 세계적으로 약 30만 명 이상의 IT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KOSA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기술적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SW 공동개발, 인재 교류, AI 기술 실증 사업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협약은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기술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 기술 이전을 넘어 공동의 가치를 창출하는 파트너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OSAAI 기술 개발에 있어 윤리적 기준 준수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측도 디지털 복구 과정에서 투명성, 보안, 지속 가능성을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양측은 향후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정부 및 민간 차원의 공동 프로젝트로 확장할 방침이며, 장기적으로는 -우크라이나 디지털 혁신 포럼 정례화, 공동 펀드 조성,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등의 전략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KOSA 측은 이번 협약은 기술 협력을 통해 국제 사회의 연대와 회복을 실현할 수 있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우크라이나의 재건뿐 아니라 한국 IT 기업의 새로운 기회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IT협회 측 역시 한국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력을 갖춘 국가이며, 이번 파트너십은 우크라이나 디지털 재건에 있어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결국 이번 MOU전후 디지털 회복이라는 글로벌 과제에 한국이 어떻게 기여하고, 또 그 과정에서 기술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됩니다. 단순한 수출과 협력의 차원을 넘어, 지속가능하고 상호 존중하는 기술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것이며, 이는 향후 KOSA와 한국 IT업계가 국제 무대에서 더욱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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