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니치’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일본어로는 '재일(在日)', 즉 ‘일본에 머물고 있는 사람’을 뜻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일본에 거주하게 된 한국계 사람들과 그 후손들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한국에서는 ‘재일한국인’ 또는 ‘재일조선인’이라는 표현도 자주 사용되고 있답니다.자이니치의 시작은 언제였을까요?자이니치의 역사는 1910년 한일병합 이후 일제강점기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요. 당시 많은 조선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일본으로 건너가기도 했고, 또 전쟁이나 산업 개발 등을 이유로 강제로 끌려간 경우도 있었어요. 그렇게 일본 땅에 정착하게 된 분들과 그 자녀, 손주들이 바로 오늘날의 자이니치랍니다.광복 이후에는 한국으로 돌아간 이들도 있었지만, 다양한 이유로 일본에 남은 분들도 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