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국내 서해안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었습니다. 전라북도 해역에서 4월 14일 채취한 시료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발견되었는데요,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약 일주일이나 빠른 발견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분석합니다.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시기인 5월부터 10월 사이에 주로 증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른 시기부터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검출 시점도 앞당겨진 것으로 보입니다.비브리오패혈증이란?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 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 질환입니다.특히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매..